한국소비자학회 회원님들께,

제29대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석관호(고려대), 이유리(서울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안고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소비자학회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소비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 기후위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 초개인화된 소비 경험의 등장, 그리고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는 소비자의 삶과 시장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관련 학문이 다루어야 할 연구 주제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으며, 소비자 복지와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학문적·사회적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지난 수십 년간 소비자 연구의 발전을 선도하며 소중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희는 학회의 미래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문적 융합과 연구 혁신을 촉진하겠습니다. 현대 소비 현상은 시장, 기술, 문화, 사회, 환경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가운데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와 해결 역시 다양한 관점과 접근의 유기적 협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이러한 다학문적 특성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연구와 실천의 경험이 활발히 교류되는 열린 학문 공동체로서, 소비자 연구의 지평과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산업과 정책, 그리고 사회와 연결되는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학회의 연구 성과가 학술지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정부,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한국소비자학회가 시장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실천적 학문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미래세대 연구자와 회원이 함께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신진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연구 역량을 키우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회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열린 학문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회의 발전은 회장단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력이 곧 한국소비자학회의 미래입니다. 저희는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모든 활동에 큰 발전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 석관호·이유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