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소비자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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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공동공유원리에 따른 가격추론이 질병의 위험지각 및 예방행동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Pricing Inference on Perceived Risk and Preventive Healthy Behavior According to Communal-Sharing Principle
저 자
  • 김재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박태희 (성균관대 사회학과 강사)
게재정보 소비자학연구 제31권 제3호 / 2020년 6월
초록 본 연구는 공동공유원리에 따른 가격추론이 예방행동상황에서 위험지각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공동공유원리는 수요공급에 따른 시장경제원리와 달리, 필요한 사람이라면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공유하고, 평등하게 분배되어야한다는 신념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저가격에서 대해서는 다수가 공유해야하고, 접근 가능하도록 책정된 가격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한다는 신호로 지각되므로 질병의 위험지각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공동공유원리의 의해 나타나는 위험지각은 접종대상에 대한 다수추론을 통해 지각되므로, 접종할 다수와 접종하지 않은 자신과의 비교는 개인과 관련된 위험을 높일 것이라 보고, 예방행동의도와 정적관계를 보일 것이라 가정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총 3개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1에서는 생명관련 정도에 따라 생명관련 고/저로 수준으로 나누고, 가격수준 고/저에 따른 위험지각을 측정하였다(연구1). 연구결과, 생명관련성이 낮을 때 보다 높을 때, 공동공유원리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공동공유원리가 나타날 때, 고가격에서 보다 저가격에서 질병에 대한 위험지각이 높게 나타난 반면, 공동공유원리가 발생하지 않는 생명관련 저 조건에서는 가격이 낮을 때 보다 높을 때, 질병에 대한 위험지각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공동공유원리가 나타나지 않는 생명관련 저 조건에서는 시장경제원리를 통해 가격을 추론함으로써, 고가격에서는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효과 추론이 위험지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2에서는 공동공유원리의 효과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해보고자 생명관련 고 조건을 중심으로, 공동공유원리 억제 유/무와 가격수준 고/저에 대한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동공유원리를 억제시키지 않았을 때, 고가격에서 보다 저가격에서 질병에 대한 위험지각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공동공유원리가 억제된 조건에서는 가격수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3에서는 공동공유원리를 통해 지각된 위험은 예방행동과 정적상관을 보일 것이란 가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가격수준에 따라 사람들은 다수공유목적 추론을 발생하고, 이는 위험지각(지각된 취약성)을 높여 예방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중매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키워드 공동공유, 가격추론, 위험지각, 예방행동, 다수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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